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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우린 시치미만 떼고 있었지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마음과는 달리 몸은 제멋대로 움직이며
사랑을 확인하는 척했지만
우리 몸은 계속 차갑게 식어 있었어...
그러니 내일은, 너와 헤어질래
이젠 좀 용기가 생겼거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말로 네게 작별을 고할 거야
그러니 너와는 영원히 헤어질래
손을 흔들거나 하진 않을 거야
그래, 언젠가 내게도
멋지게 작별을 고해 줘
밤에만 비가 내렸지, 안개처럼 소리도 없이
질퍽해진 발 위로 계속 비가 내렸어
"저기, 우리 둘 중에 누구 한 사람만 포기한다면
우리 잘 될 수 있을까?"
흠뻑 젖은 마음은 쭉 망설이고 있었지
그래도 내일은 너와 헤어질래
누구의 잘못도 아닌 거야
나에 대해 모두에게 욕하고 다녀도 좋아
내일 나는, 내 자신과도 작별할 거야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지
그 시절의 나날들과 소원들에
작별을 고할 거야
언젠가 꿈 속에서 혹시라도 널 만나 버리면
난, 그리고 넌 어떤 말을
맨 처음 할까...
그러니 내일은, 너와 헤어질래
이젠 좀 용기가 생겼거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말로 네게 작별을 고할 거야
그러니 너와는 영원히 헤어질래
손을 흔들거나 하진 않을 거야
그래, 언젠가 내게도
멋지게 작별을 고해 줘
꽤 좋은데요.
가사가 참.. 와 닿는 느낌이네요
가슴에 스크래치 생기겠어요 ㅎㅎ
잘 듣고 갑니다
원래 좋아하는 노래였지만 어제 오랜만에 듣는데 가사가 새삼 가슴을 때렸습니다.
'나에 대해 모두에게 욕하고 다녀도 좋아' 스가시카오 특유의 냉소적인 가사죠.
스가짱은 목소리도 기타도 다 좋지만,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좋습니다.
왠지..예전에 이별이 생각나게 되는 가사네요.
누군가 잘못한것도 누군가의 탓도 아닌 그저 어느순간, 더이상 연인이 아니라는걸
깨달아버리고 헤어짐을 어떻게 서로 전해야할까 망설이는 순간..
문득 가사를 보면서 그도 나를 떠올리는순간이 있을까..하는 얄팍하고 이기적인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너는 차가운 위치를 만들었다!
좋은 위치는 그것 찾아본 즐겼다!
너는 우수한 위치가 있는다!